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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로 수익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요? 그 많은 수익이 퇴사를 고민할 정도로 많은수익을 만들고 싶을

수 있습니다. 근데 하루에 포스팅을 1개 하려는 거라면 그냥 회사 열심히 다니세요. 부업으로 하실거면 하루

에 포스팅 1개씩 천천히 해도 충분해요. 그게 아니고 진짜 진심으로 퇴사를 고민할 정도로 많은 수익을 만들고 싶으면

포스팅 1000개부터 해보세요. 저는 원래 이해가 느리고, 남들이 다 이해하는거 제일 늦게 알아먹고, 하나를 알려주면 둘

을 까먹는 사람입니다. 전 그래서 포스팅을 1000개나 하고나서 이런것들을 깨달았는지도 몰라요. 근데 저보

다 이해력도 좋고 저보다 머리도 좋고, 저보다 센스도 있으면 1000개 이전에도 충분히 제가 느낀건 느낄 수 있지 않겠어요?

그러니 포스팅을 몇개나 해봐야 감이 잡힐지 고민하시는 분들은 닥치고 1000개부터 찍고나서 이야기합시다. 제가 잘나서 이런

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다. 저 같은 사람도 최소 이정도는 했는데 못할 이유가 없다는걸 알았으면 하는

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. 한국 경제는 1992년 노태우 대통령이 과감하게 대만과의 수교를 끊고 중

국을 택한 이후로, 중국에 산업재를 공급하며 약 16년간 (1992~2008) 대기업 위주로 꿀을 빨았습니다

. 증시에서도 1998년 IMF가 있었지만 치솟는 원달라로 인해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 좋아지며 삼성전자나

현대차 등의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됩니다. 이 때문에 증시에서도 일단 몸집을 키워 불려놓고 한

국의 자원(인적자원, 금융자원, 정치자원)등을 받아 놓으면 쉽게 죽지 않는다는 믿음이 생

기기도 하였습니다. 하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(이 당시 중국의 경제성

장률은 15%에

달했습니다) 모든것이 달라지게 되었습니다. 1992~2008 년은 중국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

하며 한국의 대기업도 이에 편승했지만, 2008년 이후부터 중국은 15

%에 달하는 경제성장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되었죠. 설상가상으로 한국의 8대산업(자

동차, 조선, 기계, 철강, 정유, 해운, IT, 석유화학)은 중국의 부당지원(국영기업으로 아

무리 개적자가 난들 정부가 손해를 메꿔줌, 타국가의 기업이 치킨게임으로 죽게 만듦)으로 오랜 암흑기를

거치게 됩니다. 2008년~2010년에 급등한 유동성과 수출 경쟁력으로 되살아난 대기업은 2

010~2018동안 중국의 치킨게임에 삼성전자, 현대차 정도만 빼고는 매우 고전하게 됩니다.

장황하게 서두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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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었지만 하고싶은 말은 한가지입니다. 아시아=공급입니다. 그것도 적자생존의 공급입니다. 한국내에서

는 한,중,일, 대만의 경쟁이던, 아시아의 DNA는 치킨게임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죽자사자 경쟁하는게 현

실입니다. 심지어 지금의 삼성

전자도 D램 에서 일본, 대만기업들을 사생결단 밀어붙여 이긴 승자독식의 산물이며, 현대차 역시 대우, 쌍용

, 기아, 삼성차를 밟고 일어선 결과입니다. 자영업 또한, 우리는 심심치 않게 원조경쟁 다툼을 볼 수 있으며, 번

화가 거리를 한바퀴 돌면 수도 없는 닭집, 편의점, 호프집, 병원등 빼 곡한 거리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. 이런

현상은 굳이 한국에서만 그렇지도 않으며, 미국 에서도 한인이 뭔가 잘된다 싶으면 그 옆에 가게 내는 한인

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. 반면에 타 이민족들은 우리처럼 이렇게 경쟁하지 않습니다. 있으면 한국에

서 사는게 제일이라하죠. 한국의 저렴한 병원, 음식값, 물건 등등은 다 이 지독한 공급경쟁의 산물이라고 보

시면 됩니다. 하지만 그 치열한 공급 경쟁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우리는 행복했을까요? 항상 누군가를 경쟁상

대로 의식하고 적자생존의 길을 걸어야 했고, 조직 분위기 역시 짧은 시간에 가장 파괴적인 효율을 내는 군

대조직을 본따서 유지됩니다. 설명하고 이해시킬 시간이 없기에 말 안들으면 윽박지르는게 일상입니다. 요즘은

MZ세대가 그런 기성세대의 문화

를 대놓고 까고 있습니다. 군대조직에 의한 효율성 추구가 경쟁력인 기업인데 잘 바뀌지도 않겠지만 바뀐다면 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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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? 전 이 부분이 의문입니다. 애초에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보다 제한된 먹거리에서 공급경쟁

을 벌려 살아남은 조직은 DNA를 군사조직으로 유지할 수 밖에 없거든요. 예시는 딱 까놓고 현대차와 삼성전자만 보셔

도 됩니다. 대신, 그 안에서 버티기만 하면 먹고 사는건 문제 없이 해 주는게 한국 조직의 현실입니다. 굳이 자기가 뭔가

를 찾아 다니지 않아도 사회를 잘 몰라도 삼성이나 현대차에서 존버에 존버를 하면 그리고 대출 받아 부동

산 좀 사두면 중산층 편입은 어렵지 않았습니다. 그래서 대기업 나오면 경쟁력을 잃어 치킨

집으로 가나 봅니다. 하지만 이 역시도 하늘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과 지속되는 치킨게임은 우리 자녀 세대의 앞날에 근심

을 드리옵니다. 최근 3년간 대기업의 해외 투자와 국내투자 추이를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. 반면에 영미권

애들은 상대적으로 치킨게임은 잘 하지 않습니다. 고부가가치 산업 위주로 경쟁하며 생산

효율은 아시아가 낫다는걸 알고 있는 듯 합니다. 항상 먼저 산업을 키우고 기술 개발하고 어느정도 특

허권으로 꿀을 다 빤 이후엔 아시아에 넘기곤 합니다. 한국의 8대산업(자동차, 조선, 기계, 철강,

정유, 해운, IT, 석유화학)중에 한국이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거나 개발해서 만든 산업이 있나요?